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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주헌 2년 만 귀환”…런닝맨 CEO들 긴장→애교 폭발 속 흥미진진 전개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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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문을 연 런닝맨 사무실 안, 몬스타엑스 주헌의 등장에 멤버들의 표정이 환하게 피어났다.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주헌은 신입사원의 옷을 단정히 갖춰입고 면접장에 들어서면서, 지난 출연에서 유재석도 인정한 애교 본능과 함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의 재치 있는 인사와 능청스러운 리액션은 신선한 기류를 만들어냈고, 현장에 웃음이 퍼졌다.

 

무엇보다 CEO로 등장한 하하, 송지효, 권은비의 면면이 이번 ‘님아, 그 월급을 주CEO’ 레이스의 긴장감을 높였다. 요식업 사업가 하하와 속옷 브랜드를 이끄는 송지효는 각자의 노하우로 신입사원들의 눈치를 살피며, 매서운 판단력을 드러냈다. 반면 신예 CEO 권은비는 과거 ‘불나방’처럼 적극적으로 달려들던 모습을 잠시 감추고, 한층 더 당당한 리더의 면모를 보이며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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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무실에는 직장 OOTD로 꾸민 신입사원들이 늘어섰고, 면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CEO와 직원 사이에서는 치열한 눈치 싸움이 전개됐다. 특히 월급 공개 없이 진행되는 세계 최초 블라인드 월급제 레이스에서, 대표를 의심할 경우 고발이 가능한 룰은 긴장과 반전을 더했다. 각 CEO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음에 드는 신입사원을 채용하기 위해 유쾌한 경쟁을 펼쳤고, 직원들 사이에서는 서로의 월급을 유추하며 심리전이 오갔다.

 

애교 장인 주헌의 활약은 물론, 권은비의 변화된 카리스마와 하하, 송지효의 묵직한 존재감이 어우러진 이번 ‘런닝맨’ 레이스는 한층 흥미로운 사회생활의 단면을 보여줬다. 몬스타엑스 주헌이 CEO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그리고 직원과 대표 사이에서 어떤 반전이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세계 최초 블라인드 월급제로 긴장과 웃음을 모두 선사할 ‘님아, 그 월급을 주CEO’ 레이스는 28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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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런닝맨#권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