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자녀도 성장 주역”…동아쏘시오, 생애설계 피닉스캠프 도입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임직원 자녀를 위한 생애설계형 가족 친화 프로그램 ‘피닉스 슈퍼캠프’를 최근 운영했다. 주목받는 이 프로그램은 그룹 인재 양성과 가족 중심 경영을 동시에 실천하는 사례로, IT·바이오 업계에서 기업 인적자원 개발과 복지정책의 경계를 확장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 대상 2박 3일, 중학생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등 그룹사 구성원 자녀가 미래역량을 체계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인성, 학습법, 삶의 기술 세 가지 핵심영역 중심의 집중 교육을 특징으로 한다.
이 캠프의 인성 영역은 자녀들이 자기 선택에 책임지는 태도와 긍정적 학습자세를 기르고, 학습법 영역에서는 흥미를 기반으로 한 자기주도 학습방식 습득을 목표로 했다. 또 삶의 기술 영역은 타인의 기대보다 자신의 결정을 존중하는 능력, 효과적인 의사소통 등 현대 사회에서 요구하는 실질 역량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기존 내부 교육 위주의 임직원 복지와 다르다.
동아쏘시오그룹이 도입한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은 건강, 가족, 여가, 재무, 은퇴 등 다양한 생애주기 단계별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며, 이번 가족친화 프로젝트 역시 기업 구성원 전체의 만족도와 조직 몰입도를 동시에 높일 수단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조직 친화형 성장 지원 모델은 인재 확보와 장기적 경쟁력이 관건인 IT·바이오 분야 특성을 고려할 때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해외 다국적 제약·바이오 기업이 구성원 복지와 가족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점과 비교해, 국내 기업도 유연한 제도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가족 중심의 교육·복지모델을 통해 직원 만족도와 근속 기간을 높이고 있으며, 복합적 인재 육성 체계가 기업성과로 이어진 사례가 늘고 있다.
향후 전문가들은 “조직문화 혁신과 인재 내재화를 위한 가족 친화 지원은 실제 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산업계는 피닉스 슈퍼캠프 등 가족 중심 성장 플랫폼이 기업문화 혁신과 인재 양성의 이정표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