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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첫 데뷔전 기적 예고”…U-22대표팀, 젊은 태극전사 각오→승부의 밤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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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첫 데뷔전 기적 예고”…U-22대표팀, 젊은 태극전사 각오→승부의 밤 서막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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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 퍼진 은근한 긴장감 속에서 대한민국 U-22 축구국가대표팀은 새로운 역사의 출발선 앞에 섰다. 스포트라이트가 서서히 비추는 곳, 이민성 감독의 첫 데뷔전이라는 특별한 명분과, 젊은 피들의 결연한 각오가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촉촉하게 적셨다. 팀을 이끄는 이민성의 시선은 누구보다 단단했고, 오랜 선수 시절과 다양한 지도자 경험이 그의 어깨에 묵직하게 얹혀 있었다.

 

새달린 빨간 유니폼의 선수들은 각자 간직한 꿈과 야망을 내보이며 자신만의 플레이를 준비했다.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는 배준호, 김용학, 이현주 등은 국제무대의 경험과 활기를 팀에 더했고, 국내 무대에서 성장 중인 황도윤, 이현용, 이승원 등도 한껏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어린 나이와 부족한 A매치 경험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굵은 땀방울로 서로를 격려했고, 각자에게 주어진 90분의 시간을 최선을 다해 채우고자 했다. 각 포지션마다 개성 넘치는 플레이가 더해지며 팀 전체가 활기로 가득 찼다.

“데뷔전 긴장 속 결연한 각오”…이민성, ‘U-22 축구국가대표팀’ 첫 지휘→젊은 피 빛난다 / CJ ENM
“데뷔전 긴장 속 결연한 각오”…이민성, ‘U-22 축구국가대표팀’ 첫 지휘→젊은 피 빛난다 / CJ ENM

특히 이번 경기는 단순한 친선경기를 넘어 2026 아시안게임과 2028 올림픽을 겨냥해 새 시대를 여는 신호탄으로 꼽힌다. 그만큼 U-22 대표팀의 조직력과 전술 완성도, 그리고 단단해진 정신력이 감도는 순간들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국제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이현주, 폭넓은 활동량의 배준호, 재빠른 움직임이 눈에 띄는 김용학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리더와 새로운 주인공들이 하나된 목표를 향해 뛴다. 이번 경기를 중계하는 tvN SPORTS 김환 해설위원은 팀의 재편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각별한 기대감을 표하며, 모든 시청자가 새벽보다 뜨거운 밤의 현장에 함께하길 바랐다.

 

선수단과 팬, 감독이 하나로 이어진 용인 미르스타디움의 밤은 젊은 세대의 힘찬 질주와 함께 물결쳤다. 나아가는 길목마다 긴장과 환호, 설렘이 교차했다. 오늘 5일 저녁 7시 tvN SPORTS 중계를 통해 치러지는 이민성 감독의 대표팀 데뷔전에서, 새로운 세대의 패기와 변화의 첫 페이지가 여름밤 그라운드에 생생히 기록될 예정이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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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u-22축구국가대표팀#배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