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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정숙의 단호한 속마음”…영철 상철 운명 뒤흔든 반전→불붙은 시청률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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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정숙의 단호한 속마음”…영철 상철 운명 뒤흔든 반전→불붙은 시청률 쟁탈전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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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으며 닫은 문 너머로 ‘나는 SOLO’의 정숙이 전한 한마디는 이날 밤을 단숨에 휘청이게 했다. 광수, 영철과의 슈퍼 데이트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속내를 내비친 정숙은 연애 예능의 판도를 새롭게 그리며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깊게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숙이 광수가 직접 운전한 슈퍼카에서부터 영철과의 정읍 쌍화차 거리까지 서로 다른 공간에서 차분히 진심을 터놓는 시간이 그려졌다. 영철이 “나중에 결혼식을 하면 포항에서 하겠네?”라고 질문하자, 정숙은 “떨림, 설렘이 없다”고 솔직히 답하며 두 남자 모두에게 단호한 태도를 드러냈다. 예상을 깨는 이 반전은 MC들과 출연자, 시청자 모두의 이목을 한꺼번에 집중시켰다.

“정숙 한마디에 요동쳤다”…‘나는 SOLO’ 영철·상철의 반전 선택→시청률·화제성 동반 폭등 / SBS Plus
“정숙 한마디에 요동쳤다”…‘나는 SOLO’ 영철·상철의 반전 선택→시청률·화제성 동반 폭등 / SBS Plus

광수와 즐긴 슈퍼 데이트에서 순자는 잠시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광수는 “계속 생각나는 분이 있다”며 정숙만을 향한 일편단심을 고백했다. 한우 데이트로 진한 분위기를 만든 영식과 현숙 역시 “바로 연인이 되기는 부족하다”는 현숙의 진중한 한마디로 관계의 속도를 자각했다. 특히 옥순과 상철의 최종 선택에 대한 입장 차이는 연애의 무게와 기대의 차이가 전달됐다. 옥순은 인생과 맞닿은 결혼의 의미를 두고 한 번 더 신중함을 보인 반면, 상철은 주변의 조언에 변화를 일으켜 다시 옥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용기를 냈다. 하지만 옥순이 “감동은 없었다”고 말하며 마음의 벽을 허물지 않아 한껏 긴장감을 더했다.

 

데이트 재매칭에서는 영숙, 정숙, 순자, 영자 등이 각기 다른 남성을 선택하며 엇갈린 러브라인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영철은 “정숙님이 악플 좀 받겠는데, 감당되나”라고 말하며 아쉬움과 진심을 동시에 전했다. 광수는 “감정대로 가는 게 용기”라며 정숙을 응원해 서로의 진심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보여줬다. 반면 상철은 “고민 괴물이 됐다”며 애써 숨긴 자신의 흔들림을 고백했고, 옥순은 “감정이 떨어졌다”며 예측 불가한 결정을 암시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영수, 정숙, 영자가 2:1 데이트에 나서면서 드라마틱한 고백과 감정의 충돌이 펼쳐졌다. 그중 영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영수는 정숙에게 직접 자신의 속마음을 전해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분산된 감정과 긴장 속에서 영철의 숙소 침대 장면, 정숙의 눈물과 그 눈물을 닦아주는 영철, 영자가 영수에게 건넨 의미심장한 독백까지, 예고 화면은 다음 주를 기다리는 시청자의 마음에 불씨를 더했다. 이날 ‘나는 SOLO’는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시청률 3.5퍼센트, 최고 3.9퍼센트를 기록했으며, TV-OTT 비드라마 부문 2위에 오르며 단숨에 화제성을 입증했다. 참가자들의 심리적 요동과 솔직담백한 선택의 순간이 시청자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나는 SOLO’ 27기의 결말은 27일 밤 10시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된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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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solo#정숙#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