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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다다닥 끝나버린 시간”…이시안, 도시의 고독→여운 남긴 셀피 한 컷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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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시간을 뚫고 갑자기 멈춘 듯한 오후, 이시안은 회색빛 벽과 투명한 쇼윈도가 어우러진 거리 한편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하루의 끝을 마주했다. 붉은 체크 셔츠가 어깨 너머로 자연스레 드리워지고, 세련됨을 더하는 생머리와 검정테 안경이 현대 도시의 묘한 고독을 더욱 또렷하게 부각시켰다. 쇼핑백을 든 손끝은 소소하면서도 단정한 휴식을 완성했다.
길가를 배경으로 스치는 사람들과 상점의 불빛이 뒤얽혀, 이시안이 보여준 셀피는 바쁜 일상 한복판 작은 고요를 남겼다. 어딘가를 지그시 바라보는 듯한 눈빛에는 여름 도회지 특유의 에너지와 하루의 소진, 그리고 은근하게 번지는 여운이 서로 교차했다.

이시안은 직접 “호다다닥 끝나버린 중국출장 슈슈통 라부부부부부자”라는 문장으로 숨 가빴던 여정과 그 끝의 덤덤한 감정을 전했다. 짧은 말 한마디에 다 담기지 않는 업무와 아쉬움, 또 그 너머의 홀가분함까지 두루 느껴졌다.
사진을 본 팬들은 “여유로운 모습이 보기 좋다”, “중국에서의 일정 고생 많았다”, “다음 소식도 기대된다”는 응원 메시지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작은 일상 한 장면도 특별하게 담긴 이시안의 근황에 무심한 듯 다정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스타일과 포즈 사이에 특별한 변화를 주기보다는,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찰나의 경계와 순수한 담담함이 사진을 더욱 빛나게 했다. 꾸밈없는 진솔함, 소진과 재충전이 교차하는 순간이 이시안 특유의 도시적 분위기로 남았다.
이시안은 '솔로지옥4'에 출연한 모델로도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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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안#솔로지옥4#도시무드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