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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ESG 경영 도약”…지속가능 전략 강화→신시장 신뢰 확보
IT/바이오

“일동제약 ESG 경영 도약”…지속가능 전략 강화→신시장 신뢰 확보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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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ESG 경영의 고도화와 체계적 확장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결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근 발간된 ‘2025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의 각 분야에서의 성과와 장기 로드맵, 그리고 시장 및 이해관계자를 향한 신뢰 확보 의지를 명확히 담고 있다. 백년기업으로의 도약을 모색하는 제약 산업 내 경쟁 환경 속에서, 일동제약은 ESG 경영을 미래 성장의 중핵 축으로 삼으며 발 빠르게 대응 중이다.

 

보고서는 2023년 한 해 동안의 다양한 ESG 활동과 이행 실적을 집대성했다. 환경 측면에서 일동제약은 탄소 배출 저감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청주 공장에 태양광 자가 발전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기술 투자를 강화했다.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캠페인 참여도 이뤄졌다. 사회 분야에서는 인재 육성과 인권 존중, 안전 문화 구축에 주력했고, 사회 공헌과 품질 경영을 병행해 대외적 신뢰도를 높였다. 지배 구조 부문 역시 정보 공개와 투명성 제고에 힘쓰며, 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을 향상시켜 주주 가치 증대에 실질적 기여를 도모했다.

일동제약 ESG 경영 도약
일동제약 ESG 경영 도약

특히, 일동제약이 다섯 개 핵심 이슈―신제품 및 신사업 개발, 인적 자원 강화, 인권 경영, 품질 및 안전 관리, 기후 위기 대응―를 선정하고, 각 이슈별 실행 전략과 성과를 중장기 계획 안에 명문화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ESG 경영을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기업 철학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 일동제약 측은 "시장 환경 변화와 잠재 위협에 기민하게 대처하며, 고객 및 이해관계자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문가들 역시 ESG 경영의 고도화는 기업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투자자 신뢰의 선결 조건임을 거듭 강조한다.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이 ESG·지속가능성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기업들은 본질적 변화와 내실 경영으로 응전하고 있다. 일동제약의 이번 전략적 행보는 ESG 경영에 대한 산업 표준을 선도하며,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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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esg경영#지속가능경영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