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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점 매수세에 상승 마감”…하나금융지주, 약세 뒤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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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점 매수세에 상승 마감”…하나금융지주, 약세 뒤 회복세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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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17일 약세 출발 이후 저점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91,900원(0.22%↑)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한때 90,500원까지 내려가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으나, 이후 점차 반등하며 장 후반에는 91,000원선을 회복했다. 금융업종 전반이 단기 등락을 이어가는 가운데,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저점에서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실적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모습이었다.

 

이번 거래일 하나금융지주의 시초가는 92,200원이었으며, 고가는 92,700원, 저가는 90,500원이었다. 전체 거래량은 1,139,966주, 거래대금은 총 1,043억 1,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장 초반 내림세를 고려하면 장중 매수세 유입이 뚜렷하게 감지된 양상이다.

최근 금융업종은 금리와 증시 변동성 등 거시지표 영향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단기 조정 이후 일정 수준의 반등세가 유입되며, 투자 심리가 점진적으로 안정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수익성 둔화, 경기변동 부담 등 업종 전반의 변수를 고려해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나금융지주가 순이자마진 방어와 내실 개선에 주력하고 있어 뚜렷한 실적 둔화 우려는 크지 않다고 평가한다. 다만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융업종 전반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리스크 관리와 자본 정책이 앞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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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금융업종#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