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유니폼 입은 다저스”…데드라인 투어, 스포츠와 예술의 경계→전세계 팬들 환호
화사한 무대 뒤편, 블랙핑크가 메이저리그 팀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미소를 보낸다. 단순히 공연만이 아니라, 이들은 자신들의 음악을 통과한 스포츠 문화를 아우르며 세계 팬들에게 색다른 기대감을 선사했다. 리드미컬한 사운드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번 스포츠 협업 컬렉션은, 블랙핑크의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블랙핑크는 최근 메이저리그 야구팀과 NBA 농구팀 등 미국 대표 스포츠팀들과 손잡고 한정판 ‘블랙핑크 인 유어 에리어’ 리그 컬렉션을 공식 출시했다. 현지 인기 브랜드 콤플렉스, 퍼내틱, 미첼 앤 네스가 직접 참여해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데드라인’이 열리는 미주 주요 도시팀과 협업, 유니폼과 모자, 티셔츠, 후디까지 다양한 스포츠 MD 제품이 감각적으로 완성됐다. 팬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들며 각 팀의 상징적 아이콘과 블랙핑크의 개성이 결합된 패션 굿즈에 환호했다.

이번 컬렉션에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시카고 불스, 시카고 컵스, 뉴욕 닉스, 뉴욕 메츠 등 미국을 대표하는 팀들이 대거 참여했다. 각 구단 고유의 상징 위에 블랙핑크 데드라인 투어의 시그니처 아트웍이 얹혀, 그 어느 해보다 강렬하고 유니크한 패션 아이템이 제작됐다. 한정 수량으로 출시된 만큼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구매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로써 뮤직과 스포츠, 예술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순간이 펼쳐졌다.
수많은 팬들이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리그 컬렉션을 빠르게 품에 안는 가운데, 팝업스토어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데드라인 투어가 열리는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각각 11일과 25일부터 3일간 오프라인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팬들은 현장에서 특별한 이벤트와 한정 굿즈를 직접 체험하며, 블랙핑크와 스포츠 브랜드의 역동적인 협업 현장을 함께 호흡하는 경험을 누릴 예정이다.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린 블랙핑크의 무대는 경기장 안팎에서 새로운 문화 바람을 몰고 왔다. 주요 투어 도시의 대표 스포츠팀과의 연대를 기반으로, 블랙핑크가 음악 팬은 물론 현지 스포츠 마니아까지 아우르는 원동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브랜드와 아티스트, 스포츠라는 세 가지 요소가 서로를 빛내며 글로벌 팬심을 더욱 단단히 사로잡았다.
블랙핑크는 올해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데드라인’ 월드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앞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세계 16개 도시에서 총 31회 대규모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