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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내고향 간재미요리→해남 수국향 포근”…고향 미식과 자연, 한여름 감성을 흔들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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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빛으로 물든 고향 마을에 활기가 깃들었다. 6시 내고향은 오늘 전통의 맛과 풍경이 어우러진 여정으로 시청자들의 감각을 깨웠다. 바다 향기 가득한 당진 간재미요리와 해남 구산저수지의 수국 수목원이 한층 더 짙어진 계절의 색을 채웠다.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에 자리한 간재미요리 맛집은 오랜 세월 고향 사람들과 여행자들 모두의 사랑을 받으며 식탁에 신선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투명한 속살에 사르르 녹는 간재미회, 코끝을 자극하는 새콤한 간재미무침이 이곳의 대표 메뉴다. 특히, 바다의 은총이 가득 담긴 장고항 특산물 실치를 만날 수 있는 때는 더욱 특별한 맛의 기억을 선사한다.

함께 소개된 해남 구산저수지 수목원은 6만 평의 광활한 숲과 1,600여 종의 풍성한 식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월의 바람에 흐드러지게 핀 수국이 초여름의 설렘을 두 팔 가득 안긴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도 잊지 못할 시간을 남길 수 있는 그곳은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사진 한 장에 그 계절을 담고 싶게 만든다.
6시 내고향은 오늘도 바다와 숲, 음식과 쉼이 모두 어우러진 길 위에서 소중한 일상의 가치를 일깨웠다. 고향을 닮은 온기와 자연스러운 행복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평일 오후 6시, 깊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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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내고향#당진간재미요리#해남수국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