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가족, 일본 국대 발탁 아들에 뜨거운 포옹”...아버지의 진심 어린 응원→다니 다이치 향한 뜨거운 눈길
아침 햇살 아래 미소를 띤 김정민 가족의 모습은 긴 이별 끝에 더 깊어진 믿음을 드러내 보였다. 색색의 추억이 켜켜이 쌓인 세 아들 중 둘째 아들 다니 다이치가 일본 U-17 축구대표팀에 다시 발탁되는 소식도 함께했다. 아버지 김정민은 “하고 싶은 일, 즐겁게 다하며 살아가라”는 애틋한 격려의 말로 아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다니 다이치는 일본축구협회에서 발표한 국제 친선대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이끄는 대표팀은 내달 프랑스 리모주에서 프랑스,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세계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지난 4월 아시아축구연맹 U-17 아시안컵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남긴 이후 두 번째 소집으로, 어린 나이에 두 나라의 피와 문화를 품고 국제 무대에 나서는 그의 여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민과 일본인 아내 다니 루미코의 둘째 아들인 다니 다이치는 오산중 유소년팀 시절부터 눈에 띄는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이후 성장의 방향을 찾아 일본에서의 유학생활을 선택했고, 아직은 한국 연령별 대표팀엔 합류하지 못했으나 일본 국대 유니폼을 먼저 입으며 뜻깊은 경험을 쌓고 있다. 가족을 떠나 홀로 쌓은 시간들과 새로운 도전 앞에 선 그의 용기, 이에 김정민 역시 “아들들이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모습을 응원한다”며 변함없는 사랑을 전했다.
2024년 4월 방송된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김정민이 “세 아들을 모두 축구 선수로 키워 일본에 유학 보냈다”며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아버지의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내달 첫 방송되는 tvN 스토리 ‘각집부부’에서는 김정민 가족의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살아가는 일상, 그리고 축구선수 아들들의 성장사가 한층 더 깊이 있게 그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