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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매수세 유입”…HK이노텍, 단기 바닥 탈피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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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매수세 유입”…HK이노텍, 단기 바닥 탈피 조짐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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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텍이 최근 이어졌던 주가 약세를 딛고 17일 장 초반 강한 반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하는 등 투자자들이 단기 기술적 회복 가능성을 가늠하는 분위기다. 오전 9시 38분 기준 HK이노텍 주가는 43,250원으로, 전날 종가 42,700원 대비 1.29% 올랐다. 이 날 시초가는 42,950원, 장중 고점은 43,550원, 저점은 42,75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41,323주, 거래대금은 약 17억8,600만원에 달하며 평소보다 활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HK이노텍은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연속 약세장을 마감하고 이날 강한 매수세로 전환했다. 이 같은 반전은 최근 주가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 심리와 거래량 증가가 맞물리며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단기적 회복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지 여부에 촉각을 세우는 가운데, 투자자들 또한 단기 기술 반등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대형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HK이노텍의 이날 상승세가 실질적 사업 호전보다는 기술적 매매 흐름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면서, 대내외 변수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 주가 반등 흐름이 지속된다면 추가적인 매수세 유입과 함께 심리적 저점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장 초반 흐름에 따라 변동폭 확대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HK이노텍의 주가 상승이 단기 회복 신호로 평가받지만, 조급한 추격 매수보다 신중한 기업 실적과 산업 흐름 점검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정책 및 경기환경 변동에 따라 향후 주가 움직임의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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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텍#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