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남편 신체 절단한 50대 아내 긴급 체포”…경찰, 외도 의심 범행 조사
사회

“남편 신체 절단한 50대 아내 긴급 체포”…경찰, 외도 의심 범행 조사

조수빈 기자
입력

1일 인천 강화군 한 카페에서 50대 여성 A씨가 남편 B씨의 신체 중요부위를 흉기로 절단하며 살해를 시도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긴급체포에 나섰다. 피해자인 B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병원 측에 따르면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된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이번 사건은 가정 내 신체적 폭력과 부부 간 갈등이 중대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회적 문제를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가족 관계에서의 폭력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로 보기 어려우며, 반복되는 유사 사건은 구조적 예방책 마련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향후 A씨의 진술과 주변 관계자 증언, 현장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피해자 보호 및 심리적 지원 대책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강력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현실에 대해, 시민사회는 가정폭력 근절과 상담·중재 제도 강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경찰과 관계 기관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사건의 정확한 발생 경위와 범행 동기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조수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50대여성#인천강화경찰서#살인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