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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20주년, 그림 그리듯 쌓인다”…지드래곤의 속삭임→성인식 예고에 심장이 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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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웃음과 과감한 고백이 오가는 집 안, 그 순간만큼은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듯했다. 빅뱅의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함께한 유튜브 토크쇼 ‘집대성’의 한 장면, 다정한 농담 뒤로 느껴지는 진중한 각오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20년을 달려온 빅뱅의 이야기에는 농익은 우정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이 겹쳐 흘렀다.
지드래곤은 19주년 파티가 어린 시절의 마지막 같은 특별한 의미였음을 밝히며, “그릴 게 많아서 문제다, 그리다 보면 그림이 된다”는 말로 다가올 20주년 프로젝트에 대한 은유를 던졌다. 단순한 추억이 아니라, 시간이 쌓여 스스로 하나의 예술이 되는 과정을 구축하겠다는 약속이었다. 대성 역시 “스무살이 되는 빅뱅의 성인식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들은 그저 개인의 기념이 아닌, 수많은 팬들과 함께 무르익는 한 해를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별한 의미의 19주년 파티를 거쳐, 빅뱅은 “스무살을 맞아 모든 분께 유의미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으로 펼쳐질 20주년의 여정과 성인식을 향한 진심 어린 포부, 그리고 그 과정 곳곳에 담길 기쁨과 고뇌가 또 다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대성이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내는 ‘집대성’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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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지드래곤#집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