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붉은 클래식 포즈”…압도적 카리스마→여름밤 시선 강탈

깊은 밤을 가르는 한 줄기 빛 아래, 블랙핑크 멤버 리사는 클래식 자동차 앞에서 묵직하게 시선을 잡아끌었다. 빈티지 레드카의 붉은 기운과 어우러진 검은 벨벳 재킷, 맥시 드레스,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부츠에 이은 블랙 비즈 목걸이까지, 고혹적인 패션은 리사의 존재감을 한층 더 강조했다. 조명이 은은하게 내려앉은 긴 금발 머리와 강한 눈빛, 결연하지 않은 듯 여유로운 표정은 감정의 결을 더욱 섬세하게 감돌게 했다.

차분하게 드리운 머리칼과 자연스럽게 드러난 목선, 볼드한 액세서리 포인트까지, 도시의 차가움과 뜨거운 여름밤의 열기가 절묘하게 맞물렸다. 리사가 내세운 이번 시크 룩은 길고 강렬했던 날들처럼 이미지 안에 영화의 오프닝 장면처럼 깊게 각인됐다. 짧은 메시지는 없었지만 사진 한 장, 손끝 하나에도 자신만의 언어가 스며 있었다.

팬들은 “진정한 무대의 오라 같다”, “고혹적 분위기와 새로운 콘셉트에 매료됐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리사는 최근 한층 더 도회적인 이미지를 강화하는 패션을 연이어 선보이며, 그만이 그릴 수 있는 변주와 감성으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