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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장중 소폭 하락”…외국인 보유 27%에도 변동성 확대
경제

“LG생활건강 장중 소폭 하락”…외국인 보유 27%에도 변동성 확대

박지수 기자
입력

LG생활건강 주가가 21일 오전 장중 301,750원을 기록하며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6분 기준, LG생활건강은 시가 303,000원으로 출발해 고가 303,500원까지 올랐다가 저가 300,500원까지 변동성을 보였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302,000원 대비 소폭 낮은 수준이다.

 

이날 거래량은 9,924주, 거래대금은 29억 9,700만 원에 달했다. LG생활건강의 시가총액은 4조 7,089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기업 가운데 98위다. 전체 상장주식수는 1,561만 8,197주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물량은 422만 6,127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27.06%를 기록했다. 투자 지표상 주가수익비율(PER)은 29.57배로, 같은 업종 평균치(22.45배)보다 높게 나타났다. 배당수익률은 1.16% 수준이다. 같은 시간대 동일 업종이 1.43% 상승한 반면, LG생활건강은 변동 구간을 소폭 하방으로 보였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시장 일각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비중과 업종 내 주가 흐름에도 불구하고, 고평가된 밸류에이션이 단기 조정 흐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한다.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 확대와 함께, 하반기 소비 경기 및 중국 수출 회복세가 향후 실적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망하는 분위기다.

 

증권업계 한 애널리스트는 “PER이 업종 평균을 웃도는 만큼, 실적 개선 신호가 확인돼야 주가 반등 여지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LG생활건강 주가 흐름은 업종 전반의 반등 지속 여부와 소비심리, 실적 가이던스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의 관심은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대외 변수를 주시하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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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