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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많이 사랑해주삼”…천명훈, 남이섬 짚라인 위 눈물 고백→소월 향한 진짜 설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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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많이 사랑해주삼”…천명훈, 남이섬 짚라인 위 눈물 고백→소월 향한 진짜 설렘의 시작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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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라인 위, 바람을 타고 건넨 솔직한 고백이 남이섬의 푸른 숲을 물들였다. 천명훈은 소월과의 두 번째 만남에서 조심스럽지만 뜨겁게 흐르는 감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차분한 일상이 어느새 도전과 설렘으로 물들기 시작한 순간, 오늘 밤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70회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두드렸다.

 

천명훈은 미스차이나 출신 피부과 CEO 소월과 십 년을 쌓아온 우정 위에 특별한 하루를 더했다. 데이트 장소로 남이섬을 선택한 그는 소월에게 짚라인 체험을 먼저 제안했다. 날카로운 바람을 가르며 시속 80킬로미터로 강을 넘실거릴 때, 소월이 두려움을 애써 삼키자 천명훈은 따뜻하게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거침없이 "나 좀 많이 사랑해주삼"을 외치는 순간, 두 사람 사이에 핑크빛 긴장감이 퍼졌다. 소월의 진심 어린 반응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이들의 이야기가 어디로 흘러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 좀 많이 사랑해주삼”…천명훈·소월, ‘신랑수업’ 짚라인 위 고백→핑크빛 설렘
“나 좀 많이 사랑해주삼”…천명훈·소월, ‘신랑수업’ 짚라인 위 고백→핑크빛 설렘

남이섬 곳곳을 함께 누비던 두 사람 앞에 또 다른 무대가 펼쳐졌다. 버스킹 뮤지션을 만난 천명훈이 직접 무대로 나아가 트로트 데뷔곡 ’명훈이 간다‘를 부르며 특유의 유쾌함과 댄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스튜디오의 멘토군단마저 "거의 프러포즈급"이라 평가했을 정도. 무대를 지켜본 소월 역시 진심 어린 박수와 웃음으로 화답했다. 공연 후에는 춘천닭갈비로 소박한 저녁을 함께 하며, 소월은 카메라 앞 오빠의 손을 치워달라고 장난스럽게 요청했고, 천명훈은 "나 이런 거 너무 좋다, 계속 명령해줘"라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 순간 묻어난 미소에서 두 사람 관계의 새로운 스텝이 예고됐다.

 

식사 자리에서 소월은 천명훈의 무대에 감탄을 쏟아냈다. 그동안 개그맨으로만 느꼈으나, 이날 진짜 가수임을 새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천명훈은 조심스럽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 가능해?"라고 질문하며 자신의 진심을 내비쳤다. 오랜 우정 위에 내려앉는 변화의 기류, 소월의 대답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명훈 소월 러브라인 외에도 이정진이 정준하의 소개로 일본어 선생님과 처음 만나는 설렘 가득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하루 동안 이어진 각기 다른 만남과 감정의 물결 속에서 시청자들은 살아 숨 쉬는 인연의 의미를 다시 곱씹게 된다.

 

남이섬에서 불어온 천명훈의 고백, 그리고 소월의 예기치 않은 미소가 남긴 여운은 오늘 밤 9시 30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70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천명훈과 소월의 미묘한 감정 변화, 그리고 이정진의 새로운 만남이 또 한 번 시청자의 마음을 간지럽힌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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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신랑수업#소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