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 향 물든 밥상”…오늘N 동송읍 부부식당, 32년 인생담→손끝에서 피어난 감동

싱그러운 연잎 향기가 밥상 위로 번지며 평범한 하루에 잔잔한 울림을 더했다. ‘오늘N’은 ‘위대한 일터’ 코너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자리한 연잎밥상 맛집의 32년 이야기를 담으며 시청자 마음을 두드렸다. 연잎을 직접 가꿔 한 그릇 한 그릇 차려내는 송송자, 김규남 부부의 정성과 세월이 고스란히 밥상에 스며들었다는 점이 방송을 통해 더욱 깊게 전해졌다.  

특유의 비릿함을 잡아내는 연잎 향, 쫀득하게 익은 밥알, 그리고 싱그러운 채소와 함께 어우러진 연잎밥정식이 부부의 냉정하고도 따스한 손맛을 보여줬다. 부부의 인생이 깃든 이 밥상은 연잎닭백숙, 연잎닭볶음탕, 연잎수육, 두부전골, 감자전 등 다양한 메뉴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평소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TV생생정보’ 등 여러 프로그램에 소개될 만큼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이곳이지만, ‘오늘N’에서는 자급자족하는 일터의 진정성과 삶에 대한 애정이 한층 부각됐다. 연못에서 자라는 연잎을 직접 수확해 식탁으로 올리는 부부의 모습은 자연이 주는 선물과 사람이 쌓은 내공이 하나로 어우러진 시간이었다.  

냉랭한 저녁 뉴스와 달리, 오늘N의 따스한 시선과 정겨운 조명이 평일 저녁 시간에 또 한번 시청자에게 위로를 나눴다. ‘오늘N’은 매일 저녁 6시 10분, 시청자와 함께 따스한 밥상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