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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령 결의 품은 침묵”…원하이스쿨히어로즈 다빈, 굳어진 눈빛→인생의 큰 파장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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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히 가라앉은 오후, 배우 김주령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오히려 각별한 감정의 무게감을 증폭시켰다. 회색빛 미풍이 감돌듯 잠잠한 공간, 그녀의 얼굴에는 번뜩이는 결의와 섬세한 떨림이 조용한 파동처럼 번져갔다. 아이보리 이너와 어두운 머리카락이 맞닿은 차분한 스타일은 어느 때보다 깊은 내면을 모습으로 드러냈다. 김주령은 책과 정돈된 오브제가 놓인 실내에서 낮게 깔린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입가에 선명히 맺힌 결심의 흔적, 마치 한 계절을 건너는 듯 조용히 다가오는 변화의 순간이었다.
이번 게시물에서 김주령은 “원 하이스쿨 히어로즈 용기와 결심 다빈의 변화 의겸이는 내가 지킬거에요 내일 5-6화 Wavve에서 공개됩니다.”라고 직접 전했다. 그녀의 담백한 문장에는 캐릭터 다빈이 향할 새로운 방향성, 그리고 배우 스스로의 다짐이 곱게 투영됐다. 화면 너머 전해진 절제된 감정은 팬들의 응원 댓글로 이어지며, “깊어진 연기, 또 다른 반전이 기대된다”라거나 “김주령만의 울림이 있다”와 같은 진솔한 호응을 자아냈다.

이전의 밝고 익숙한 모습과는 또 다른 낯설게 단단한 분위기가 돋보였다. 선연한 빛 대신 억누른 떨림으로 내면을 전한 이번 순간은, 김주령이 체화한 결심과 용기의 무게를 한층 진하게 남겼다. 늦봄과 초여름이 교차하는 시간, 평범한 방과 일상조차 그녀의 새로운 서사와 변화의 시작점이 됐다.
배우 김주령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원하이스쿨히어로즈’ 5회와 6회는 6일 Wavve에서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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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령#원하이스쿨히어로즈#다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