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tvN 첫 출격”…신경수 ‘신사장 프로젝트’, 묵직한 감성 속 갈등→새로운 히어로 탄생 궁금증
전직 레전드 협상가이자 현재는 치킨집 사장으로 살아가는 신사장이 갈등을 껴안고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tvN ‘신사장 프로젝트’가 첫 방송을 앞두고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배우 한석규와 감독 신경수가 세 번째로 의기투합해 만들어낼 깊은 감성, 그리고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릴 전망이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세상이 품은 수많은 분쟁과 오해, 그리고 그 틈을 잇는 한 남자의 성장을 세밀하게 풀어낸다. 신경수 감독은 일상 속에서 대화와 경청의 소중함을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현실에 주목했다. 그는 “답답하거나 억울한 마음을 가진 이들에게 드라마가 위로를 건네길 바란다”며 연출의 진정성을 전했다. 또한 과장되지 않은 현실적인 연출, 자연스러운 배우의 호흡을 위해 눈에 띄지 않는 디테일에 치열하게 집중했음을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한석규는 tvN 사상 첫 입성으로 존재만으로도 기대를 받는다. 신경수 감독과는 ‘뿌리깊은 나무’와 ‘비밀의 문’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이다. 신 감독은 “표현 방식과 해석에서 많은 부분이 잘 맞았다. 무엇을 상상하든 한석규는 신사장 그 자체”라며 신뢰를 보였다. 이 외에도 배현성, 이레 등 젊은 배우들의 낙관적인 에너지와 신사장이라는 인물이 쌓아온 인생의 무게가 세대를 뛰어넘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관전 포인트로 꼽힌 신사장의 뜨거운 과거와, 왜 치킨집 사장이 되었는지에 대한 사연이 베일을 벗을 날에 궁금증이 커지는 상황이다. 신경수 감독은 “신사장 프로젝트가 품은 밝음과 따뜻함에 주목해달라”며 첫 방송을 손꼽아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다.
전통적 협상물의 색다른 변주와 함께, 히어로가 아닌 한 사람의 인생사가 살아 숨 쉴 ‘신사장 프로젝트’ 첫 회는 9월 15일 월요일 밤 tvN에서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