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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황제의 운명과 사랑 흔들리다”…‘재혼 황후’ 화려한 서사→예측불가 전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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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황제의 운명과 사랑 흔들리다”…‘재혼 황후’ 화려한 서사→예측불가 전개 임박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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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빛으로 물든 순간, 주지훈이 ‘재혼 황후’를 통해 또 한 번 자신만의 운명에 숨을 불어넣었다. 절대 권력을 쥔 황제 소비에슈로 변신하며, 타오르는 감정과 카리스마의 심연 사이에서 선명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시작은 화려하지만, 점차 깊어지는 내면의 고뇌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주지훈의 얼굴을 시청자 앞에 펼쳐 보였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을 배경으로, 황후 나비에와 황제 소비에슈, 그리고 왕자 하인리와 라스타가 얽히고설키며 권력과 사랑, 이별과 재회의 운명을 그리는 대서사다. 인기 웹툰과 웹소설 원작답게, 대본 리딩 현장부터 배우들의 몰입과 긴장감이 공간을 가득 채웠다. 신민아는 황후 나비에로서 당당하고 결연한 사랑의 감정을, 이종석은 서왕국 왕자 하인리로 새로운 문화적 코드를 더한다. 이세영 역시 라스타 역으로 이야기에 긴장과 활기를 불어넣으며, 주지훈의 카리스마와 균형을 이루는 연기 시너지로 기대를 끌어올린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주지훈이 맡은 소비에슈는 권력의 꼭대기에서 모든 이의 시선과 평가, 그리고 진실과 욕망을 홀로 끌어안는 인물이다. 무심한 듯 차가운 눈빛, 그러나 그 이면에는 인간의 흔들림과 아픈 내면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왕좌의 무게와 사랑의 흔들림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주지훈은 절제된 긴장과 놀라운 감정선으로 이야기를 끌고 갔다. 그는 “강렬한 세계관에 뛰어드는 설렘과 책임감을 함께 느꼈다”는 소감을 밝히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판타지 로맨스의 새 지평을 그려간다.

 

원작의 대규모 세계관과 작품에 참여한 제작진의 내공, 그리고 신민아, 이종석, 이세영 등 초호화 캐스팅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주지훈과 신민아의 감정이 오가는 이혼과 재혼의 순간, 인물 간 긴박한 갈등구도는 ‘재혼 황후’ 특유의 예측불가 전개를 이끌었다. 절대적 권위에 맞선 인간적 번뇌, 복잡하게 얽힌 욕망과 책임의 실타래는 드라마가 지닌 감정의 깊이를 압축해 전한다.

 

글로벌 스케일의 판타지 로맨스답게, ‘재혼 황후’는 이미 한류 팬들의 폭발적 기대를 받고 있다. 다양한 언어로 번역돼 사랑받은 원작이 근간이 된 만큼 세계 시장의 관심 역시 뜨겁다. 캐릭터의 내면을 면밀하게 파고드는 배우들의 모습, 그리고 화려한 극적 배경과 서사에는 새로운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는 긴장감이 깃든다.

 

‘재혼 황후’는 2026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황제 소비에슈 역의 주지훈이 이끄는 권력의 균형과 사랑, 갈등의 비극미가 판타지 로맨스의 신세계를 향한 도전의 막을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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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재혼황후#신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