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7 이동건 진심 고백”…형님들 앞 떨림→김명은 향한 간절한 마음 번졌다
MBN 예능 ‘돌싱글즈7’에서 이동건이 김명은을 향한 진심을 조심스레 드러내며 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선사했다. 이동건과 김명은 커플은 이동건의 동료들과 함께 식사 자리에 앉아 친근한 격려와 유쾌한 응원을 받으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조금씩 확인했다.
이날 김명은은 “저는 천천히 서로를 알아가는 게 좋다”며 조급함보다는 솔직한 대화의 소중함을 강조했고, 이에 힘입은 이동건은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하게 된다. 이 사람에게 정말 잘하고 싶어진다”며 진솔한 심경을 털어놨다. 또한 “이 사람한테 내가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다”고 한 마디 더하며 풋풋한 설렘과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형님 김흥배는 “명은 씨가 성격도 좋고 밝아 보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하라, 그래서 결혼까지 하라”고 따뜻하게 조언했다. 이동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여자 마음을 잘 아는 줄 알았는데 부족함을 느낀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성장의 계기를 전했다. 동료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서 이동건과 김명은 두 사람은 서로의 온기를 확인했다.
또 다른 커플 박성우와 한지우 역시 집에서 야식을 함께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어릴 적 사진을 함께 보며 농담을 주고받던 두 사람은 “예뻤다. 진짜 성형 안 했네”라는 박성우의 말에 한지우가 수줍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지우는 “나는 초등학교 때도 인기가 많았다”며 박성우의 질투심을 유쾌하게 자극했다.
특히 결혼을 염두에 둔 두 사람은 비밀번호 공유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주고받았다. 한지우는 “휴대폰 비밀번호는 못 알려준다”고 밝혔고, 박성우는 반대로 공개할 수 있다며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다. 이에 한지우가 “집 비밀번호와 넷플릭스 비밀번호만 공유할 수 있다”고 받아치며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MC 이혜영은 “우리 부부도 비밀번호가 같았는데 처음엔 남편이 내가 알려달라고 하니 펄쩍 뛰며 거부했다”며 경험을 털어놨고, MC 이지혜는 “연애 초반에는 궁금하지만 안정기에 접어들면 별로 궁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돌싱글즈7’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가을밤 깊은 설렘과 현실적인 솔직함이 켜켜이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