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미국여행에서 터진 유쾌본능”…골드버튼 농담→미슐랭급 케미에 의문 더한 밤
트렁크 안 웃음 만큼이나 두터운 우정과 위트, 에픽하이가 유튜브 채널 ‘EPIKASE’ 여행 영상에서 또 한 번 진한 리얼리티와 유쾌함을 폭발시켰다. 시작부터 타블로, 투컷, 미쓰라가 던진 골드버튼 농담과 재치가 미국 현지의 활기찬 공기와 맞물려 독특한 에너지를 자아냈다.
타블로의 “이번엔 진짜 골드 버튼 들고 파티할 수 있다”고 시작된 유쾌한 농담은 투컷이 “내 무덤에 다이아 버튼 박아달라”며 헤어진 웃음으로 이어졌다. 세 멤버는 대형마트에서 사소한 접전과 타블로의 허당미, 미쓰라의 노련한 장보기가 뒤섞인 작은 에피소드로 일상을 담백하게 풀어냈다. 특히 트레이더 조 매장에서는 타블로가 사과만 카트에 담거나 투컷과 과자 코너에서 우정어린 실랑이를 벌이며 시청자에게 일상과 상황극이 교차하는 생생함을 전했다.

저녁 준비를 맡은 미쓰라는 직접 등갈비와 볶음밥을 만들어내는 한편, 타블로와 투컷은 완제품 김밥에 손을 대며 ‘미슐랭급 요리실력’에 농담을 얹었다. 식탁에 둘러앉은 세 사람은 “레시피 좀 공유해달라”는 투컷, “공유해도 못 만든다”는 재치 있는 응답을 주고받으며, 눅진한 팀워크와 진심 어린 호흡을 드러냈다.
식사가 끝난 뒤 이어진 MBTI·혈액형 토크 역시 팬들의 깊은 공감을 샀다. 타블로는 “에픽하이는 팀으로서 T 같다”고 말했고, 투컷은 딸 하루와 비슷한 성향을 언급했고, 미쓰라는 ISFP와 AB형의 속내를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이에 타블로가 “나도 이제 ISFP다”라고 맞장구치며 장난기를 더했다.
단어 맞히기 챌린지에서는 세 멤버 사이 케미와 익살이 절정에 달했다.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정식이’ 언급에 투컷이 “왜 이름이 여러 개인데 맨날 정식이냐”고 답하며 현장 분위기를 집약적으로 끌어올렸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복권 번호를 맞추는 소소한 장면까지 더해져 영상의 여운을 풍성하게 남겼다.
에픽하이는 이번 미국 여행기를 통해 오랜 우정과 팀워크, 그리고 소박한 웃음이 쌓이는 일상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공감과 환호를 이끌었다. 한편, 에픽하이는 미국 각지의 실제 현장을 담은 리얼 여행기와 일상을 ‘EPIKASE’를 통해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유쾌함과 진솔함이 교차한 ‘남자들끼리 여행 보내면 안 되는 이유’ 편은 매주 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예능형 콘텐츠로 공개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