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광주 동구 하천 범람 우려…동구청, 주민 긴급 대피 명령”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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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에서 17일 오후 4시경 주요 하천 범람 우려로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이날 ‘광주 동구청’은 오후 4시 13분경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소태천, 증심천, 광주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 우려로 인근 주민들은 동구문화센터 및 안전한 곳으로 대피 바란다”고 알렸다.
이 명령은 당일 기록적인 폭우로 하천 수위가 갑자기 상승하며 주변 주거지와 도로에 침수 피해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긴급 조치다. 동구청은 “지정된 대피소인 동구문화센터로 신속히 이동하거나, 기타 안전한 건물 및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속보] “광주 동구 천 범람 우려”…동구청, 인근 주민 대피 명령](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7/1752746018336_584128095.webp)
현장에서는 하천 주변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신속한 이동이 이뤄지고 있다. 당국은 하천과 주변 도로,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지금은 추가 안내가 있을 때까지 반드시 안전한 장소에 머물러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에 따라 광주 동구 일대에서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공무원들과 관계기관이 현장 관리에 나선 모습이다. SNS 등 온라인에서는 대피소 위치와 대피 경로 안내가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한편, 동구청은 기상 상황과 하천 수위 변동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추가 안내문자 발송 및 지원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당국은 시민들에게 “위험 지역에는 접근하지 말고, 반드시 당국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 달라”며 주의를 요청했다.
광주 동구청은 향후 상황 변동에 따라 대피 해제 여부 등 추가 대책을 신속히 공지할 계획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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