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빌보드 2주 차열”…슈가·BTS, 군백기 끝낸 강렬 존재감→글로벌 돌풍 재점화
쉴 틈 없는 성장과 감동의 무대가 이어지던 방탄소년단 여름, 제이홉은 특유의 에너지로 ‘Killin’ It Girl’을 들려줬고, 차트는 다시 한 번 그 이름 앞에서 빛을 발했다. 슈가의 ‘D-DAY’와 BTS의 ‘HOME’ 역시 빌보드 월드차트에서 조용히 재진입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의미를 남겼다. 자유와 여운이 교차하는 이 순간, 음악이 남긴 강렬한 흔적은 팬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제이홉은 신곡 ‘Killin’ It Girl (feat. GloRilla)’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Hot 100’에서 2주 연속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 주 40위로 힘차게 출발한 데 이어 2주 차에도 90위권을 지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더욱이 글로벌 인기의 척도라 할 수 있는 ‘Global 200’과 ‘Global Excl. US’ 차트에서는 각각 6위, 5위로 두 주 연속 톱10을 견고히 지켰다.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위주의 성적으로, 대형 추천 플레이리스트나 라디오 지원 없이 얻어낸 순수한 팬덤과 음악성의 결실이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슈가는 2023년 발표한 곡 ‘D-DAY’로 월드디지털송세일즈 차트에 재진입했다. 팬들의 적극적인 서포트와 슈가의 복귀를 반기는 움직임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BTS의 곡 ‘HOME’ 또한 같은 차트 1위로 재등장해, 그룹의 음원 파워와 팬덤의 결집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슈가의 소집해제와 동시에 방탄소년단 완전체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면서, 차트 재진입이 단순한 팬심을 넘어 음악 자체의 힘임을 보여주고 있다.
‘D-DAY’의 경우 슈가가 복무 중임에도 다시금 차트 최상위권에 오른 점이 이목을 끈다. ‘HOME’은 BTS의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에 수록된 곡으로, 팬덤의 자발적 음원 소비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슈가의 개인 브랜드와 BTS의 집단적 음원 내구력이 동시에 맞물린 결과로 해석되며, 그룹과 멤버 모두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금 실감케 한다.
방탄소년단과 멤버들이 보내고 있는 빌보드 차트 성적은 군백기라는 짧은 공백기조차 무색하게 만든다. 음악성과 세계적 화제성, 그리고 탄탄한 팬덤이 어우러진 성과로, 완전체 활동 재개를 기다리는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송가인의 따뜻한 심사로 웃음과 감동을 전한 ‘팔도가인’ 6화 대전편에 이어, 7화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