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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2% 가까이 상승”…아시아나항공, 저가 매수세에 강세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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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14일 장 초반 2% 가까운 상승세를 보여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전 10시 29분 기준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10,230원으로, 지난 11일 대비 1.99%(200원)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91,165주, 거래대금은 9억 2,600만 원에 달하며, 시가는 10,030원, 고가는 10,280원, 저가는 9,920원으로 집계됐다.
장 시작 직후 잠시 약세를 보였던 주가는 이내 상승 반전, 고점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아시아나항공을 둘러싼 시장 기대감에 더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단기 강세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항공 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 상장사로, 국제 및 국내 정기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 운송 사업을 영위한다. 최근 하반기 여행 수요 회복과 항공화물 물동량 증가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날 오후까지의 주가 흐름이 항공주 전반의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주요 증권사들도 매수 유입 속 추가 상승 가능성에 시선을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부 변수 변화에 따라 등락이 이어질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 저가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모멘텀도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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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코스피#항공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