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숙·고명환, 인생 반전 고백→성공의 의미가 뒤집혔다
수많은 불빛 아래 김숙은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어온 성공의 기준에 대해 조용히 입을 열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숙이 유재석과 송은이가 아닌 고명환을 “가장 성공한 사람”으로 꼽으며 스튜디오의 공기를 바꿨다. 유쾌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마다,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대학 시절, 무명으로 꿈을 키우던 김숙 앞에 고명환이 따스하게 손을 내밀었던 기억이 새롭게 밝혀졌다. 모두가 도전 자체를 두려워하던 개그제에서, 고명환의 격려와 동행 덕분에 김숙은 은상을 거머쥐며 인생의 방향을 바꿨다. 김숙은 “숙랑이 시절, 명환이 오빠를 만나 개그맨의 길을 걸었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그 시작에 소리 없이 힘을 건넨 고명환이 있었음을 다시 떠올렸다.

이어 고명환은 젊은 날의 김숙이 세상만사에 불만이 가득했다며 유쾌하게 폭로했다. 텔레비전 앞에서 “저래선 안돼”, “옷은 저게 뭐냐”며 끊임없이 평가를 쏟던 김숙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한바탕 웃음으로 물들었다. 김종국이 깜짝스럽게 “터보도 욕했냐”고 묻자, 김숙은 오히려 쿨하게 “그랬을 거야”라고 받아쳤고, 현장은 사뭇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해졌다.
가장 큰 궁금증을 불러온 순간은 김숙의 ‘성공’에 대한 시각이었다. 모두가 떠올릴 법한 유재석, 송은이 대신 고명환을 꼽은 이유는 무엇일지, 시청자들은 더욱 궁금해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연 매출 10억원의 요식업 CEO, 강연계의 BTS로 불릴 만큼 다방면에서 성공을 이룬 고명환의 행보가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다시 묻게 했다.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가 벌이는 퀴즈와 수다, 그리고 멘토와 제자로 만난 두 사람의 인생이 교차하는 깊은 이야기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방송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