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장중 156,300원”…동일 업종 강세에 소폭 상승세

2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생명 주가가 장중 156,300원에 거래되며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삼성생명은 전일 종가(155,100원) 대비 1,200원(0.77%) 오른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시가는 156,50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57,800원까지 올랐으나, 저가는 154,900원까지 내려가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총 19,471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30억 4,900만 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시가총액은 31조 3,000억 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17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4.66배로, 동일 업종 평균(12.00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삼성생명의 배당수익률은 2.88%로 투자 매력도를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동일 업종 역시 이날 0.85%의 강세를 보이며 삼성생명의 주가 흐름과 유사한 모습을 나타냈다. 외국인투자자는 전체 상장주식 2억 주 중 44,573,071주(22.29%)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업계는 최근 보험업종 전반의 실적 회복세와 외국인 투자 비중 확대, 안정적인 배당 등이 삼성생명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높은 PER과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은 향후 수급 변화를 예의주시할 요인으로 꼽힌다.

향후 시장에서는 삼성생명뿐만 아니라 전체 보험업종의 실적 개선과 외국인 자금 유입 동향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