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도이체 방크 파르크 물들였다”…유럽 대형 스타디움 접수→팬덤 환호가 밤을 흔들다
스트레이 키즈가 유럽 음악의 심장 프랑크푸르트에서 새로운 K팝 신화를 썼다. 도이체 방크 파르크를 가득 채운 팬덤의 에너지와 깊은 감동이 어우러진 밤, K팝 최초의 대형 스타디움 단독 공연에서 멤버들은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연결하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노랫말 속 열정과 현장을 물들인 환호가 여름의 열기 위에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다.
스트레이 키즈는 월드투어 ‘dominATE’의 힘찬 항해를 시작하며 7월 15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단독 공연을 펼쳤다. 이번 무대는 유럽 중심지에서 열린 K팝 단독 공연 중 최고 규모를 자랑했고,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과 함께 월드클래스 팝 스타들이 올라섰던 무대의 영광을 K팝 그룹이 이어받았다. 현지 관객들은 대표곡 ‘소리꾼’, ‘神메뉴’ 등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빌보드 200 1위에 빛나는 앨범 타이틀곡, 각 멤버들의 개성이 담긴 유닛 무대 등 30여 곡에 ‘떼창’으로 화답했다.

무대는 멤버들의 역동적인 라이브와 쉴 틈 없는 파워풀 댄스, 그리고 스테이의 일렁이는 함성이 교차하며 절정으로 치달았다. 대형 스타디움 자체를 하나의 거대한 페스티벌로 바꿔놓은 스트레이 키즈는 마지막 곡 ‘ITEM’까지 쉼 없이 달려갔다. 멤버들은 “스테이와 만들어가는 순간, 완벽함 그 자체였다”며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감격을 토로했다. 관객의 응원봉 물결과 환호는 멤버 개개인에게 잊을 수 없는 의미로 각인됐다.
프랑크푸르트 단독 콘서트는 스트레이 키즈 유럽 투어 신호탄으로서 더 큰 울림을 선사했다. 18일과 19일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회의 대형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22일 마드리드, 26일과 27일 파리, 30일 로마까지 유럽 6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대장정이 펼쳐진다. 한여름 밤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스트레이 키즈가 남길 또 다른 기록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