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에프 4.89% 상승 마감”…외국인 매도 속 강세 이어져

7월 2일 인디에프 주가가 1,502원으로 장을 마치며 전일 대비 70원(4.89%) 상승했다. 장 초반 1,423원에 출발한 주가는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고, 거래 중 한때 1,5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저가는 1,367원에 형성됐으며,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지키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가총액은 1,128억 원, 거래량은 944만 주를 상회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외국인은 1,110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기관은 218주를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일부 보탰다.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진 점이 투자심리에 다소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기관의 매수 전환과 장중 꾸준한 거래가 주가 방어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매 동향, 거래량 확대 등 주요 수급 변수에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인디에프가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으나, 거래량 증가와 기관 매수세 유입을 지켜보며 추가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는 시각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장중 인디에프는 전월과 비교해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였으며, 올해 들어 시가총액 1,100억 원 돌파는 약 한 달 만에 재차 달성한 기록이다.

향후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매 패턴 변화, 그리고 다음 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