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릴리와 눈물의 재회”…전소미, 10년 우정의 깊이를 무대에 담다→케이팝 스타들 숨은 과거를 드러내다
가수 전소미가 Mnet ‘라이브 와이어’ 4회에서 엔믹스 멤버 릴리와 만남을 가지며, 잊지 못할 감동의 우정 무대를 완성했다. 두 사람은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을 함께하며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치 않은 꿈과 응원을 나눈 사이로, 오랜만의 재회 앞에서 자연스레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는 전소미, 엔믹스(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가 무대에 올랐다. 진행을 맡은 코드 쿤스트의 소개 속에서,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미션곡 ‘Ridin' (Prod. THE HUB)’이 울려 퍼지며 연습생 시절의 열정과 긴장감, 그리고 그 시절을 함께 지켜준 우정의 힘을 다시 느끼게 했다. 관객들은 엔믹스와 전소미의 무대에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장면은 전소미와 릴리가 과거 겹쳤던 인연을 되짚으며 눈시울을 붉힌 순간이다. 전소미는 “얼마 전 대학 축제에서 릴리를 다시 만났는데 너무 달라진 모습에 마음이 벅찼다”며 “꼭 다시 보고 싶었다. 이 무대는 내 사심 방송”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에 릴리 역시 “전소미 언니의 음악을 늘 궁금해했고, 오랜만에 만남이 무척 반가웠다”고 답하며 두 사람 모두 복잡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두 사람의 10년을 뛰어넘는 우정은 무대 뒤편에서 더욱 빛났다. 연습생 시절 어려움과 외로움을 함께 버텨줬던 서로에게, 전소미와 엔믹스 멤버들은 음악을 통한 진한 유대감을 다시 확인했다. 특별히 라이브 와이어 4회는 깜짝 합동 무대를 준비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또 다른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진솔한 순간들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팬들은 전소미와 릴리의 진심 어린 포옹과 눈물, 그리고 우정이 이어진 이야기에 함께 울고 웃으며 응원을 보냈다.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장해온 전소미와, 새롭게 케이팝을 이끄는 엔믹스의 만남은 뜨거운 감동과 의미를 전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트와이스 채영 등 JYP 출신 동료들과 이어진 전소미의 넓은 인연도 이번 방송에서 또 한 번 부각됐다.
‘라이브 와이어’ 4회는 무대 위에서 빛난 케이팝 스타들의 진짜 우정, 그리고 꿈과 음악이 만들어낸 성장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날 방송은 Mnet과 tvN을 통해 지난 11일 저녁 7시에 공개되며, 또 한 번 팬들의 마음을 울리는 특별한 장면들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