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우 결혼의 민낯 고백”…솔비 유튜브서 참았던 상처→이혼 속내 드러났다
따스한 오후, 솔비이즈백 유튜브 채널 속에 배우 송이우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솔비의 집 초대장 기억을 되짚으며 웃던 송이우는 대화가 깊어질수록 결혼과 이혼, 함께하는 삶의 진실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았다. 밝게 미소 짓던 그는 어느샌가 조심스럽게, 그간의 고민을 꺼내놓았다.
송이우는 "결혼은 준비 기간이 한 달일 만큼 급하게 결정했지만, 행복이 영원할 줄 알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결혼 생활의 현실은 생각과는 달랐다. 그는 "사회생활보다 더 힘든 게 바로 함께 사는 일"이라며,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솔직한 본모습에 가까워졌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송이우는 "누구나 처음에는 다 맞춰줄 수 있을 것 같지만, 어느 순간 '내가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의문이 찾아온다"며 결혼 생활의 밑바닥을 토로했다. "배려와 인내의 연속이고, 상대의 작은 변화나 무심함을 느끼며 스스로의 한계를 깨닫게 된다"고 내레이션처럼 덧붙였다.
특히 "4~5년 차가 결혼의 첫 위기라는 말을 실감하게 됐다"고 고백한 송이우는, 비록 2년의 짧은 동행이었지만 삶에 남긴 깊은 흔적과 성찰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대중에게는 영화 '범죄도시3'의 정사장 역으로 남아 있으나,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오롯이 견뎌온 각자의 싸움과 슬픔이 오히려 소박한 위로로 다가왔다.
함께 출연한 솔비는 그의 담담한 진심에 조심스럽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고, 화면 너머 시청자들도 이혼이라는 무거운 이야기 안에서 내면의 공허와 따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배우 송이우는 최근 영화 '범죄도시3'에서 강렬한 변신을 선보였다. 송이우와 솔비의 일상이 포착된 이번 '솔비이즈백' 에피소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