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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 장중 1.8% 상승”…외국인 매도에도 실적·기관 매수 기대감
경제

“SK이터닉스 장중 1.8% 상승”…외국인 매도에도 실적·기관 매수 기대감

정하준 기자
입력

SK이터닉스 주가가 7월 2일 장중 상승 전환했다. 이날 오전 11시 45분 기준, SK이터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4% 오른 2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만5,05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한때 2만5,100원의 고점을 찍은 뒤 현재가를 유지 중이다. 거래량은 64만6,741주, 거래대금은 약 159억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은 3만5,899주를 순매도해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 보유율은 8.85%로 집계됐다. 반면 기관은 최근 순매수세를 유지했으며, 증권사 투자의견은 ‘매수’가 유지되고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제시됐다.

출처=SK이터닉스
출처=SK이터닉스

실적 면에서는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액 259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 당기순이익 10억 원을 기록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주당순이익(EPS)은 738원, 주가수익비율(PER)은 33.74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46배로 집계됐다.

 

현재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3만600원과 최저가인 1만666원 사이 중상단에 위치한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추가 실적 개선 폭과 외국인 수급 변화에 관심이 모인다. 당분간 기관 중심의 매수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실적 안정성이 맞물리면 추가 상승 여력도 열려 있다”고 해석했다. 다만 외국인 매도세가 장기화될 경우 단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신중론도 동시에 제기된다.

 

향후에는 미 증시 흐름과 업종 전반의 실적 발표 일정이 단기 주가 변동을 좌우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은 오는 분기 실적 발표와 외국인 수급 전환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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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주가#외국인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