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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윤계상, 각성 담은 응시”…필드 위 한양체고→첫 복수의 서막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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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윤계상, 각성 담은 응시”…필드 위 한양체고→첫 복수의 서막 오르나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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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위에 쏟아진 땀방울과 침묵, 그리고 간절한 다짐 사이에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윤계상이라는 이름으로 응집된 절실함을 잰다. 경기장의 한복판에서 주가람 역의 윤계상은 깊게 내려앉은 상처들 위에 다시 희망을 바른다. 한양체고 럭비부를 이끌며, 한때 폐부 위기에 직면했던 소년들과 함께 그는 “절대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는 한마디로 락커룸을 가른다.  

 

새롭게 합류한 ‘피지컬 천재’ 문웅(김단), 팀을 지탱하는 주장 윤성준(김요한), 그리고 이전 에이스였던 강태풍(조한결)까지, 대상고로 향한 옛 동료에게 복수전을 앞두고 각자 마음속에 숨겨뒀던 이야기는 벅차오른 표정과 눈빛으로 드러난다. 꼴찌라는 과거의 무게를 떨치기 위해 모두가 처음부터 다시 뛰는 출발선, 정확히 그곳에서 선수들의 마음은 “오직 필드에서만큼은 반드시 웃는다”로 하나된다.  

“복수전 앞 승리 각오”…‘트라이’ 윤계상, 한양체고 럭비부 첫 출격→필드의 기적 예고 / SBS
“복수전 앞 승리 각오”…‘트라이’ 윤계상, 한양체고 럭비부 첫 출격→필드의 기적 예고 / SBS

어제와 달리, 오늘은 두려움 대신 설렘이었다. 해체 위기와 감독 이적, 에이스의 등 돌림에도 불구하고 반전의 힘은 윤계상과 새로운 멤버들이 불어넣는다. 무엇보다 주가람의 한 마디, “현실은 예상과 다르지만 끝까지 해보는 게 진짜 럭비다”라는 선언 아래, 필드 위의 소년들은 각자의 용기로 복수의 뜻을 다진다.  

 

한편 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되는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7화에서는 한양체고 럭비부가 결집해 대통령기 전국 럭비선수권 1차전에서 대상고와 맞선다. 승패를 뛰어넘는 청춘의 질주와 믿을 수 없는 기적의 시작을 화면에서 만날 수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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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트라이:우리는기적이된다#한양체고럭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