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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7.1% 급락”…장중 낙폭 확대에 거래대금 945억 원 돌파
경제

“미래에셋증권 7.1% 급락”…장중 낙폭 확대에 거래대금 945억 원 돌파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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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주가가 7월 16일 큰 폭으로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대비 1,600원 내린 20,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7.10% 내림세로, 지난 15일 종가 22,550원에서 1,600원 급락한 수준이다.  

 

이날 시가는 22,150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부터 약세가 이어졌다. 오후 들어 낙폭이 더욱 확대되며 장중 최저 20,900원까지 떨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 반면 고가는 22,200원으로, 하루 중 주가 변동폭 역시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거래량은 약 4,436,773주, 거래대금은 94,591백만 원(945억 9,100만 원)으로 집계돼, 투자자들 사이 활발한 매매가 이뤄진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 중심의 매도세가 단기 낙폭 확대의 원인으로 해석하고 있다.  

 

증권가 안팎에서는 금융시장 변동성과 상대적 업황 둔화가 증권주 약세 흐름으로 이어졌다는 시각이 나온다. 한 시장 전문가는 “경기 불확실성에 더해 금리·환율 변동성이 커진 만큼, 증권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당분간 위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당국은 시장 안정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나, 증권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기업 실적 발표와 국내외 금리 결정이 향후 증시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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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주가#거래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