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종가 260달러 돌파 시 추세 전환”…솔라나, 엘리엇 파동·컵핸들 패턴 동시 신호에 주목

현지시각 2025년 10월 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솔라나(Solana)가 엘리엇 파동 사이클과 컵핸들 패턴의 돌파 임박 신호를 보이며, 중장기 추세 전환 여부가 시장 관심사로 부상했다. 인베스팅(investing) 등 주요 매체는 솔라나가 2020~2021년 강세장에서 5파 상승을 마친 후 A-B-C 조정 국면을 거치며 2025년 4월 106달러의 의미있는 저점을 형성했고, 이후 2024~2025년에 걸쳐 260.83달러 부근 넥라인 하단에서 손잡이 구간을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100일 이동평균선 상단을 꾸준히 지키고, 저점을 점진적으로 높이고 있어 수급 흡수와 매수세 기반이 강화되는 정황이다.

배경을 보면, 2021년 11월 267달러 고점 형성 이후 솔라나는 약세장 진입(A파) 후 2023년 12월까지 급락, 2024년 11월 260달러 근처로 강하게 반등(B파)한 뒤 2025년 초에 재차 조정(C파)하는 러닝 플랫(running flat) 구조를 그렸다. 인베스팅은 이러한 조정이 구조적 강세 전환의 기초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4년에 걸친 완만한 컵과 2024년 말~2025년 형성된 손잡이 패턴을 강조하며, “주간 종가 기준 260.83달러 상향 돌파”가 매도 우위에서 매수 우위로 지배권이 바뀌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해설했다.

단기 영향으로는 넥라인 상단 진입 시 공매도 포지션 청산과 신규 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되며, 가격 모멘텀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지적된다. 중기적으로는 100일 단순이동평균 연속 지지와 거래대금 확대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높아지고, 수급의 탄력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엘리엇파동 상에서 새로운 (3)파 상승이 전개될 경우 투자층이 확대되고, 컵핸들 패턴상 깊이(246달러)를 보수적으로 적용할 때 기술적 목표가 약 506달러로 제시되고 있다.

관점이 엇갈리는 부분도 있다. 낙관론자들은 러닝 플랫 완성과 베이스 구축, 이동평균선 상승 돌파 등 긍정 신호를 중시하는 반면, 신중론자는 ‘가짜 돌파’와 장기간 박스권 정체 우려를 든다. 특히 260달러 이상 상승이 일시적일 경우, 과거 패턴에서처럼 ‘분배 후 상향찌르기(Upthrust After Distribution)’가 나올 수 있고, 150~260달러 박스권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손잡이가 복잡 조정으로 변질, 추세 전환이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주간 종가 106달러 하회 시엔 구조적 해석이 무력화되고, 베이스 재구축이 필요해진다.

뉴욕타임스와 코인데스크 등 주요 해외 매체는 “솔라나가 4년 베이스 상단에서 명확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전망의 핵심 체크포인트로는 260.83달러의 주간 종가 돌파, 돌파 후 리테스트 지지, 현·선물 시장의 유동성 동행, 변동성 확대 국면 내 수급 안정성 등이 꼽힌다. 상승 돌파 성공 시 공격적 목표로 506달러가, 반대로 돌파 실패 시엔 변동성 축적과 시간 지연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견해다.

전문가들은 “솔라나는 기술적·수급적 변곡점에서 투자자 심리가 큰 폭으로 요동칠 수 있다”며, “앞으로 260.83달러의 주간 마감이 중장기 방향성을 좌우하는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사회와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번 추세 전환 여부와 실질적 의미의 지속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