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원주 도래미시장”…이만기, 김치만두골목서 눈물의 소울푸드→향수 자극

따사로운 오후, 이만기가 활기찬 발걸음으로 도래미시장 골목을 누볐다. ‘동네한바퀴’의 카메라가 향한 곳은 오랜 세월 원주 현지인들의 삶을 채워준 김치만두골목. 오랜 단골도, 처음 찾는 이도 시원하게 반기는 만둣집에 들어선 순간, 담백한 김치만두의 향과 소박하지만 깊은 맛의 냉비빔칼국수가 시장 안 풍경과 어우러졌다.

이만기는 강원 원주 일대의 비밀스러운 골목부터 감악산 명인, 바람길숲 등 원주의 구석구석을 두루 경험하며 여행을 이어갔다. 특히 도래미시장 한편 골목마다 퍼진 만두 냄새를 따라 도착한 만둣집에서는 김치만두를 한입 베어물 때마다 마음 한구석에 자리한 고향의 추억이 살아났다. 수수한 테이블 위, 만두와 칼국수 한 사발을 나누며 이만기는 시장의 소담한 정과 푸근한 인심을 가까이에서 전했다. 만두의 매콤한 속, 쫄깃한 떡칼만, 시원한 냉칼국수까지 다채로운 한 그릇이 식탁에 오르고, 골목마다 들려오는 현지인들의 삶의 소리가 방송 내내 포근하게 이어졌다.

‘동네한바퀴’가 비춘 도래미시장 김치만두 맛집은 이미 여러 방송을 통해 알려진 곳임에도, 시장 특유의 서정과 새로운 발견이 이만기의 시선을 통해 다시 한 번 깊은 온기로 전해졌다. 김치만두와 냉비빔칼국수, 그리고 떡만둣국, 칼옹심이, 콩국수 등 메뉴의 정겨운 이름만으로도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이처럼 다양한 현지 명소와 사람, 고유한 음식들을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낸 ‘동네한바퀴’ 원주 편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을 통해 그 소소한 일상과 특별한 맛의 순간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