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장중 약세 전환”…동진쎄미켐, 수급 변동 속 31,000원선 등락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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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쎄미켐의 주가가 7월 17일 장중 약세 흐름을 보이며 31,000원선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9분 기준, 동진쎄미켐의 주가는 31,000원으로 전거래일(16일) 종가 31,150원 대비 0.48% 하락했다. 이날 시초가는 31,250원으로 형성된 후 장중 31,300원까지 올랐으나, 매도세가 우세해지면서 한때 30,400원까지 저점을 찍었다. 거래량은 오전 한때 16만6,000주, 거래대금은 약 51억 원을 넘어섰다. 동진쎄미켐은 전일 소폭 상승세를 마감한 데 이어 개장 직후 오름세를 탔으나, 중반 이후 차익 매물 출회와 기관 매도 전략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관련주 전체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동진쎄미켐 역시 단기 수급 불안정성을 드러냈다. 투자업계에선 당분간 31,000원선 부근에서 기술적 매수세 유입 여부가 주가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거래량 급증과 관망세가 공존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단기 수급 변동과 함께 동진쎄미켐의 주요 실적 발표 이후 매수세 재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수급 구조와 투자 심리의 미세한 변화가 단기 주가 형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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