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신바람”…페드링요, 제주SK 측면 돌풍 예고→데뷔전 앞둔 기대감

짙은 장맛비 아래 제주SK가 강한 변화를 예고했다. 구단은 K리그2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페드링요를 임대로 영입하며, 퍼즐의 한 조각을 맞췄다. 브라질에서 시작해 키프로스, 그리고 서울 이랜드를 거쳤던 23세 페드링요는 이제 가장 치열한 무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의 합류는 무겁게 내려앉던 팀 분위기에도 작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페드링요는 국내 진출 첫 해, K리그2 무대에서 총 17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주목받는 점은 165㎝의 작은 체구임에도 근육질 몸매와 스피드, 그리고 왼발 킥 능력이다. 특히 측면에서 빠르게 치고 들어가는 돌파력과 활동량은 팀에 새로운 색채를 더할 전망이다. 구단 관계자는 "압박과 트랜지션 상황에서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설명하며, 최근 K리그1에서 더욱 치열해진 수비벽을 뚫어줄 카드로 평가했다.

무엇보다 페드링요의 다짐은 확고하다. 순위 싸움이 한창인 K리그1에서 “말보다 행동으로 신뢰를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페드링요는 합류와 함께 팀 내 경쟁에 곧바로 뛰어들 예정이며, 공식 데뷔 날짜를 팬들과 함께 기다리고 있다.

제주SK는 새로 가세한 브라질 윙어를 앞세워 측면 공격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기대와 긴장이 교차하는 7월, 페드링요가 풀어낼 새로운 축구가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의 활약상과 첫 데뷔 무대는 K리그1 현장에서 곧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