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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현, 하얀 레이스 두건 밤바람에 흩날려”…여름밤 감성→동화 같은 한 순간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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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을 틈타 조용히 스며든 배우 임채현이 도심의 골목을 새하얀 레이스 두건과 함께 거닐며 여름밤의 낭만을 그려냈다. 고요한 시간, 임채현은 밝은 노란 꽃잎의 향을 조심스럽게 맡으며 소녀다운 순수함과 여린 감성을 드러냈다. 따스한 조명이 퍼지는 골목길 끝에 선 그의 모습은 마치 누군가 기억 속에서 한 장면을 꺼내놓은 듯, 동화 같은 분위기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임채현은 아이보리빛 머메이드 롱스커트와 민소매 블라우스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자연의 향기와 소소한 일상이 녹아든 코디에는 회색 백팩에 캐릭터 인형을 달아 귀여움까지 더했다. 발끝의 가벼운 여름 샌들까지 계절의 선율을 잔잔히 담아냈다. 꽃과 함께 떠오른 머리카락, 미소 짓는 얼굴은 어두운 밤골목도 화사하게 밝혀 주었다.

임채현은 “7월은 꿍”이라는 짧은 글귀로 이번 여름의 감정, 그리고 자신만의 ‘여름밤의 다짐’을 담아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소박한 문장이 전하는 일상과 내면의 여유는 모두에게 작은 위로로 다가갔다.
팬들은 “동화 속에서 걸어나온 것 같다”는 반응과 함께 “이 미소를 오래 기억하고 싶다”, “꽃보다 아름답다”고 감탄했다. 바쁜 일상 속 임채현이 보여준 잔잔한 여름 밤 풍경은 소소하지만 따스한 힐링으로 전해졌다.
평소 우아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보여줬던 임채현은 자연과 어우러진 순수한 모습으로 전혀 다른 반전을 선사했다. 그의 변신에 팬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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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현#인스타그램#여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