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김장훈, 하늘 위 담배 고백”…진솔한 사유→시청자 공감 물결
엔터

“김장훈, 하늘 위 담배 고백”…진솔한 사유→시청자 공감 물결

윤선우 기자
입력

밝게 농담을 오가는 분위기 속에서도 김장훈의 고백은 묘한 울림을 남겼다. 유튜브 채널 ‘이용진 유튜브’에서 김장훈은 개그맨 이용진, 이재율, 신기루와의 거침없는 대화 끝에 과거 비행기 내 흡연 사건의 속사정을 처음으로 직접 밝혔다. 장난스럽게 시작된 대화는 시간이 흐를수록 솔직함과 반성, 그리고 성찰로 물들었다.

 

이날 영상에서 신기루는 김장훈에게 “원래 굉장한 애연가였다”고 운을 뗐고, 이재율의 질문에 김장훈은 “난 담배를 너무 좋아해서 하늘에서도 폈다”고 농을 던졌다. 순간 좌중은 놀라움과 웃음이 뒤섞인 반응을 보였고, 김장훈은 이어 “크리스천으로서 하늘에 가까워졌다는 기분에 한 대 피우고 싶었다”며 자신의 흡연 이유를 솔직하게 밝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과정에서 벌금형을 받았던 씁쓸한 기억도 덧붙여, 웃음 속에 인간적 뉘앙스를 곁들였다.

“하늘에서도 담배 피웠다”…김장훈, 기내 흡연 사건 이유→이유 직접 밝혔다
“하늘에서도 담배 피웠다”…김장훈, 기내 흡연 사건 이유→이유 직접 밝혔다

실제 김장훈이 언급한 사건은 지난 2014년 12월, 프랑스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비행기 내에서 발생했다. 그는 당시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운 혐의로 2015년 3월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사건 이후 김장훈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최종 행위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깊은 반성과 사과를 전했다. 이번 방송에서 김장훈은 당시의 심경과 함께 자신의 연약한 본성을 숨김없이 털어놓음으로써 다시 한 번 진중한 태도를 보였다.

 

시청자들은 김장훈의 솔직한 해명과 유쾌한 자기 객관화에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변화와 반성의 시간을 지나 금연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진 그의 모습은 단순한 연예인 이슈를 넘어 한 개인의 성장과 진정성으로 의미를 더했다. 한편 김장훈의 진솔한 토크를 만날 수 있는 ‘이용진 유튜브’ ‘제12회 김장훈 조롱잔치’ 영상은 해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선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김장훈#이용진유튜브#기내흡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