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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김희선, 초인종의 용기”…한끼합쇼, 한남동 추억→폭소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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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김희선, 초인종의 용기”…한끼합쇼, 한남동 추억→폭소의 반전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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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이 내려앉은 한남동 거리에서 이규형은 단골 산책로를 소개하며 친근한 미소로 문을 열었다. 익숙하지만 낯선 도전을 앞둔 김희선, 탁재훈의 설렘이 덧입혀지자, 세 사람을 둘러싼 공기는 기대와 떨림 사이를 오갔다. 그러나 이규형이 전하는 “어릴 때 밥을 많이 얻어먹었다”는 진솔한 고백은 곧 남다른 경험의 무게로 자리잡았다.

 

이날 방송의 무대는 용산구 한남동. 이규형이 오랜 주민으로서 자신 있게 추천한 해방촌 '신흥시장'은 세 사람이 한 끼 도전의 시작점이 됐다. 이규형은 구석구석 숨은 맛집과 단골 골목, 오랜 세월 스며든 상인들과의 인사를 풀어내며 진정한 가이드의 면모를 강조했다. 이에 김희선과 탁재훈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속 '해롱이'를 소환하며 눈길을 보내, 출연진 간의 진솔한 교감이 즉석에서 피어올랐다.

“실패 속 케미 폭발”…이규형·김희선, ‘한끼합쇼’ 한남동 도전→예상 밖 접전
“실패 속 케미 폭발”…이규형·김희선, ‘한끼합쇼’ 한남동 도전→예상 밖 접전

본격적인 한 끼 도전에서 이규형은 초인종을 누르는 노하우부터 식사 얻어먹는 만만치 않은 꿀팁까지 아낌없이 전수했다. 그러나 연이은 실패 속에 세 사람은 예상치 못한 몸싸움과 돌발 상황, 급기야 깊어지는 웃음으로 한남동의 밤을 물들였다. 주민들의 기습 질문에 당황하며 이규형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 또한 오랜 경험자다운 유연함을 안겨줬다. 도전이 반복될수록 현장에서는 리액션과 케미, 팀워크가 빛났고, 그 안에서 한 끼의 소중함과 작은 연결의 시간을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한남동 곳곳을 걸으며 직접 공간을 소개한 이규형의 애정과, 김희선·탁재훈이 만들어낸 유쾌한 반전. 세 사람의 서로를 향한 존중과 재치, 실패를 넘어선 폭소의 순간들이 자연스럽게 흐름을 따랐다. 오늘 저녁 8시 50분, JTBC '한끼합쇼'를 통해 이규형, 김희선, 탁재훈의 한 끼 도전기가 시청자의 하루를 따뜻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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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한끼합쇼#김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