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좁은 집 고백과 유쾌한 가족사연”…안목의여왕서 인간미→공감이 쏟아진다
배우 김남주가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 자신의 솔직하고 진솔한 일상, 그리고 가족과의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안겼다. 시작은 이시현 대표의 서울 삼성동 저택을 찾는 장면이었다. 하이엔드 브랜드를 운영하는 이시현 대표는 공간을 감각적으로 꾸며놓았고, 김남주는 그곳에서 친구와의 사적인 대화뿐 아니라, 남편 김승우, 딸 라희 양과의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방송에서는 김승우가 손님처럼 깜짝 등장하며 웃음을 전했다. 김남주는 “여기 남편이 같이 놀러 왔다”고 밝혔고, 김승우는 “우리 집이다 사실”이라는 장난스러운 말을 남기며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집이 큰 이시현 대표와 달리 “집이 그렇게 넓지 않다. 필요한 것만 놔두다 보니, 이고지고 살 수는 없었다”고 쿨하게 고백한 김남주의 솔직함은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냈다. 그의 말에는 그동안 가족 중심으로 살아온 인생의 결과, 평범한 행복에 대한 애정이 진하게 담겼다.

이시현 대표의 집에 전시된 세계적 작가의 작품과 빈티지 가구에도 김남주는 “나도 이런 작품들 진짜 좋아했는데”라며 예술적 취향을 드러냈다. 또 해외 촬영에서 사온 소장품들도 다 간직하지 못하고 버렸던 현실을 털어놔 한층 더 인간적인 면을 보였다. 귀걸이 하나부터 잊을 수 없는 물욕의 경험까지, 김남주의 서사는 일상에서 묻어나는 진정성을 시청자에게 전달했다.
가족의 소중함 역시 짧은 한마디 속에 깊이 배어 있었다. 딸 라희 양이 “엄마 콘텐츠는 사람 냄새가 나서 좋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은 사연은, 김남주가 추구하는 생활인의 미감과도 맥락을 같이 했다.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인위적 아름다움 대신, 세월을 살아온 자연스러움이 더욱 빛을 발했다.
방송 내내 김남주는 절친 이시현 대표와 우정을 나누고, 가족 안에서 소소한 기쁨과 평범함의 미학을 노래했다. 그가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 보여주는 삶의 태도와 가치관은 일상을 살아가는 시청자에게 잔잔한 울림과 위로로 남는다.
한편 ‘안목의 여왕 김남주’는 삶의 취향, 가족애, 그리고 친구들과의 진솔한 만남을 조명하는 예능으로 호평받고 있다. 개성 넘치는 공간과 솔직한 대화, 따뜻한 가족 이야기가 펼쳐진 이번 방송분은 7월 10일 오후에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