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팝마트와 ‘컴온스타일’ 협업”…CJ온스타일, MZ 겨냥 콘텐츠 커머스 강화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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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이 하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컴온스타일’에서 글로벌 아트토이 브랜드 팝마트(POP MART)와 대규모 협업을 전개한다.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팝마트 인기 캐릭터 IP와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결합해 팬덤 중심의 새로운 쇼핑 경험을 예고했다.  

 

행사 기간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에서는 팝마트 전용관이 운영되며, 라부부, 몰리, 스컬판다 등 총 10종 캐릭터 피규어가 오전 11시와 오후 8시마다 한정 수량으로 공개 판매된다. 17일 오전 10시에는 기은세가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다양한 셀럽이 참여하는 생방송 커머스도 진행한다. 특히 400%와 1000% 크기의 ‘메가 스페이스 몰리’ 피규어 등 초대형 인테리어 제품도 선보여 소장 수요를 겨냥했다.  

출처=CJ온스타일
출처=CJ온스타일

주문 편의성도 강화된다. 행사기간 매일 오전 11시 공개되는 한정판 캐릭터를 정오까지 주문할 경우,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오늘도착’ 퀵배송 서비스가 제공돼 당일 수령이 가능하다.  

 

팝마트는 아트토이 피규어뿐 아니라 다양한 IP 기반 콘텐츠로 성장 중인 브랜드로, 이번 협업이 MZ세대 등 열성 팬덤을 공략할 대표적 사례로도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와 팬심 중심 소비가 결합되면서, 신유형 콘셉트의 쇼핑·유통 트렌드가 확산될지 관심을 두고 있다.  

 

김정아 리테일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아트토이와 컬래버 커머스는 한정판 중심의 구매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 소비 심리에 부합한다”며 “팬덤 결속력이 강한 IP 업체와 플랫폼의 협업이 더 확대될 여지도 크다”고 분석했다.  

 

CJ온스타일 측은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 제공을 위해 팝마트와 협업을 기획했다”며 “CJ온스타일의 콘텐츠 IP와 팝마트의 캐릭터 IP가 결합해 새로운 팬덤 커머스 가능성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MZ세대 공략형 콘텐츠 커머스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전반으로 확산될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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