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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냉동배아 임신 후폭풍”…진실과 논란, 법의 빈틈→심경 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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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냉동배아 임신 후폭풍”…진실과 논란, 법의 빈틈→심경 진동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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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이 자신만의 용기와 고뇌로 문을 연 ‘둘째 임신’의 서사가 시청자들의 마음에 파문을 남겼다. 시험관 시술이라는 선택과, 이혼 뒤에도 이어진 냉동배아 임신 과정이 알려지며 진실과 논란은 섞여 흘렀다. 이시영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법적·도덕적 고민 위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던졌다.

 

냉동배아를 이용한 임신의 법적 쟁점을 둘러싼 혼란은 깊다. 현행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은 배아 생성 당시 부부의 서면 동의만을 요구하고, 이후 이혼 시 배아 이식에 대해 추가적 동의를 별도로 명확히 하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이시영 사례는 상대방의 동의 없는 임신 가능성, 그리고 배아 폐기 여부를 두고 사회 전체에 새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지훈 변호사의 “법 공백” 지적 역시 이 같은 논란의 불씨에 기름을 부었다.

“결국 선택은 내가 안고 간다”…이시영, 시험관 임신 둘러싼 법적 쟁점→논란 속 심경 고백
“결국 선택은 내가 안고 간다”…이시영, 시험관 임신 둘러싼 법적 쟁점→논란 속 심경 고백

이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간의 결혼생활, 시험관 시술, 양육의 고단함, 그리고 둘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이혼 뒤 임신 결정을 둘러싼 법적 문제를 두고 이시영은 뜻밖의 시선을 마주했지만, “나의 존재 이유가 돼준 아이를 다시 후회 속에 잃고 싶지 않았다”고 확고히 전했다. 그녀의 고백에 담긴 책임감과 상처는 곧 엄마로서의 절박한 선택의 기록으로 쌓였다.

 

혼란 속에서도, 이시영의 전 남편 조승현은 둘째 출산과 병행한 양육 문제에 대한 각자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첫째의 양육 경험을 토대로 상호 협의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치며, 가족 내 격렬한 갈등보다는 새로운 가족의 형태와 소통의 방식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짧은 결혼, 길었던 고뇌. 이시영은 이혼 4개월 만에 첫째 아들과 함께 새로운 길을 택했고, 올 봄 이혼 사실 공개 후 둘째의 존재까지 밝히며 복잡한 감정의 중심에 섰다. 이번 논란을 통해 배아에 대한 현행법 미비와, 자신의 선택을 온전히 책임지는 태도 사이에서 사회적 논의가 가열되고 있다. 한편, 이시영의 둘째 임신과 법적 쟁점이 세간의 이목을 끄는 가운데, 방송계와 대중의 관심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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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시험관시술#냉동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