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외국인 비중 속 상승세”…LG전자, 업종 평균 웃돌아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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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0월 13일 장중 거래에서 1.77%의 상승세를 보이며 업계 내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오후 2시 2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의 집계에 따르면, LG전자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400원 오른 80,400원으로 거래됐으며, 평균 등락률 1.59%를 기록한 동일업종 내에서 평균을 상회했다.

 

이날 LG전자의 거래량은 1,140,610주, 거래대금은 911억 7,100만 원에 이르렀다. 시가 77,800원에서 출발해 장중 77,000원까지 하락했다가 81,300원까지 오르는 등 가격 변동폭은 4,3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비율을 뜻하는 외국인 소진율은 30.45%로, 외국인 수급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PER(주가수익비율)은 19.72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24.59배에 비해 낮은 편이다. 시가총액 역시 13조 961억 원을 기록해 코스피 시장 43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선 IT 기기 수요 변화와 프리미엄 생활가전 강화 전략이 LG전자 주가의 중장기적 흐름에 변화를 예고했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 내 입지 강화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부와 국내 증권업계는 업종 대표기업의 외국인 보유 비율과 실적 개선세에 주목하면서 건전한 투자 환경 조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PER이 업종 평균보다 낮은 점이 추가적인 유입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국내외 투자자 간 매수세 격차 추이를 지속 관찰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별 전략과 증시 전반 투자 심리가 실적 대비 주가 수준에 미치는 중장기 영향이 관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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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외국인소진율#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