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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도쿄 밤하늘 적신 감성 셀카”…고요 속 묵직한 여운→깊어진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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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도쿄 밤하늘 적신 감성 셀카”…고요 속 묵직한 여운→깊어진 낭만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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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비가 여름밤 도쿄 거리에 잔잔히 스며든 순간, 이상윤이 도심 한복판에서 전혀 다른 온도의 여백을 만들었다. 투명한 우산 아래 그윽한 눈빛은 어둡고 촉촉한 거리 위에 번지는 조명을 따라 깊어진 여운을 남기며, 한 장의 사진에는 말로 담기 힘든 고요와 낭만이 자연스럽게 깃들었다.

 

밤하늘을 배경 삼아 선명히 떠오른 도쿄타워, 빗방울에 젖은 흑색 도로, 그리고 큼직한 체크 셔츠를 걸치고 느긋하게 서있는 이상윤의 모습은 서로 어우러져 감각적인 장면을 완성했다. 긴 팔에 걸친 카키색 바지의 편안함, 검은 뿔테 안경 너머 스며시 지어진 그의 미소는 빗속의 고요를 한층 더 진하게 드러냈다. 도시의 소음이 잠시 멈춘 듯한 순간, 모두가 익숙하게 지나치던 밤거리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깊은 평온이 촘촘하게 담겼다.

“비 내리는 밤의 도쿄타워”…이상윤, 고요에 물든 여름→감성 셀카 / 하트페어링 출연자 모델 이상윤 인스타그램
“비 내리는 밤의 도쿄타워”…이상윤, 고요에 물든 여름→감성 셀카 / 하트페어링 출연자 모델 이상윤 인스타그램

이상윤은 사진과 함께 “비오는 날의 도쿄타워 그리고, 나마비루 후타츠와 이따시만한 하이보루까지”라며, 일상의 틀을 벗어난 은은한 행복과 장마철 도쿄의 정취를 솔직히 전했다. 소소하지만 마음을 채우는 여유로움, 그리고 낯선 도시가 품은 온전한 위로가 자연스럽게 피어올랐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영화 속 한 장면 같다”, “여유로워보여 아름답다”, “도쿄의 밤이 낭만적으로 보인다”라는 반응으로 공감과 따뜻한 시선을 보냈다. 특히 빗물로 씻긴 도시와 이상윤의 성숙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감성은 이전 활동의 역동적인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조용한 빗속 산책이 전하는 안온함과 예기치 않은 환기가 많은 이들의 마음에 오랜 울림을 남겼다.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난 이상윤의 이번 여정은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도심 속에서도 마주할 수 있는 순수한 행복의 조각을 다시금 조명하게 했다. 빗속을 거니는 그의 뒷모습은 한 편의 독립영화 주인공처럼, 여름밤의 공기와 도시 불빛이 서로 어우러진 순간을 선물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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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도쿄타워#감성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