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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니까 이혼을 했겠지?”…율희, 제왕절개 후유증 고백→최민환 변화에 흔들린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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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니까 이혼을 했겠지?”…율희, 제왕절개 후유증 고백→최민환 변화에 흔들린 마음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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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웃음을 간직한 율희가 자신의 깊은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의 ‘파자매 파티’ 여섯 번째 에피소드에서 율희는 정주리, 장은지, 김똘똘과 함께 좌충우돌 수다를 이어가는 와중에도, 출산과 결혼, 그리고 이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나눴다.

 

임신과 출산의 기억을 묻는 질문에 율희는 “입덧이 심해서 식욕도 성욕도 없었다”며 “임신 당시의 많은 기억을 스스로 지워버렸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이어 “나는 제왕절개를 두 번 경험했고, 쌍둥이 출산 때는 고위험 산모로 분류돼 일주일 내내 누워있었다”라며 수술 당시의 긴장과 뒤따른 후유증의 고통까지 진지하게 고백해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아픈 회상을 이어가면서도 “첫째 출산 때 장기 유착으로 인해 켈로이드가 심했다”며 자신의 건강과 아픔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게진짜최종 유튜브
이게진짜최종 유튜브

결혼 후 남편의 변화에 관한 대화에서는 특유의 재치와 동시에 속내를 드러내며 “있으니까 이혼을 했겠지?”라고 답해 현장의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남자들이 변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을까?”라는 율희의 물음에는 김똘똘이 “결혼 후에는 서로에게 너무 익숙해져서 원래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율희의 고백과 변화에 대한 질문은 결혼과 이혼을 바라보는 사회적인 시선에도 잔잔한 파장을 던졌다.

 

율희는 2018년 최민환과 결혼해 세 아이의 부모가 됐지만, 지난해 이별을 선택하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겉으로는 밝게 웃는 그의 모습 뒤에 감춰진 삶의 이야기가 다시금 시청자들의 가슴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이게진짜최종’의 ‘파자매 파티’는 일상 속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여성들의 고민과 솔직한 마음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이날의 방송을 통해 율희의 현실감 있는 이야기가 깊은 공감을 모았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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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이게진짜최종#최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