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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4% 급락”…아이센스, 하루 새 매도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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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4% 급락”…아이센스, 하루 새 매도세 확산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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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센스가 17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부터 매도세가 집중되며 4% 가까운 급락을 겪고 있다. 17일 오후 12시 6분 기준 아이센스 주가는 1만9400원으로, 전날 종가(2만150원) 대비 750원(-3.72%) 하락했다.  

 

이날 시초가는 2만100원으로 형성됐으나, 개장 직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한때 1만8500원까지 밀렸다. 장 초반 단일 고점과 시초가가 일치하며, 이후 낙폭 확대와 순간 급락 흐름이 포착됐다. 이 시간 거래량은 8만1400주, 거래대금은 약 16억원에 이르고 있다.  

최근 아이센스는 16일에도 0.74% 내린 채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은 장 초반부터 하락폭이 추가로 확대되며, 단기 투자심리가 약화되는 조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단기 지지선으로 1만8500원 수준이 거론되고 있으나, 전일과 달리 반등 시도에도 불구하고 하방 압력이 주요하게 작용하는 양상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기술적 회복은 수급 상황과 투자심리 개선 여부에 달렸다고 분석한다. 아이센스 측의 특별 공시나 대규모 수급 이슈 없이 주가가 단기간 급락한 점에 대해 “단기 차익 실현 물량과 외부 지수 등락의 복합적 영향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급 흐름과 심리가 돌려세워지기 전까지 단기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하락세가 단기조정에 그칠지 중장기 하락 신호로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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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센스#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