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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 2% 넘는 하락”…외국인 매도세에 27만 원선 위협
경제

“레인보우로보틱스 2% 넘는 하락”…외국인 매도세에 27만 원선 위협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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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7월 2일 오전 장에서 2%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27만 원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추가 매도세와 외국인 이탈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투자자들은 주가 반등 여부와 함께 실적 개선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6,500원(-2.33%) 하락한 27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280,00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는 280,500원, 저가는 270,5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60,413주, 거래대금은 약 1,658억 원에 달했다.

출처: 레인보우로보틱스
출처: 레인보우로보틱스

외국인은 연일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외국인은 13,862주의 매도 추정 물량을 기록했으며, 외국인 보유율은 6.13%로 집계됐다. 최근 들어 외국인의 이탈 움직임이 뚜렷해지면서 주가 하락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날 시가총액 약 5조 2,865억 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5위를 유지했다. PER은 6,646.34배, PBR은 40.06배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며, EPS는 41원, BPS는 6,803원으로 나타났다. 매출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으나 수익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외국인 매도세와 더불어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 실적 개선 여부가 당분간 주가의 관전 포인트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코스닥 시장의 투자심리가 둔화하거나, 추가 실적 모멘텀 없이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기 어렵다는 신중론을 내놓는다.

 

시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하반기 신규 수주 동향과 수익성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이목이 쏠려 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로봇 시장의 성장과 함께 실적 개선 신호가 본격화되는 시점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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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외국인매도#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