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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오사카 낮 최고 32도…습도 85% 체감온도 35도 넘어
사회

[오늘의 날씨] 오사카 낮 최고 32도…습도 85% 체감온도 35도 넘어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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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오사카는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고, 습도도 85%에 달하는 전형적인 한여름 무더위와 높은 불쾌지수가 이어지고 있다. 밤낮 없이 더운 기후와 예상치 못한 소나기가 반복되면서 여행객과 시민 모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초 오사카의 평균 최저기온은 24도 이상, 평균 최고기온은 32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습도는 70~85% 수준으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치솟는 날도 많다. 장마가 끝난 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평균 강수량은 157mm에 이르고 9~10일가량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갑작스러운 소나기 가능성도 높아 우산을 꼭 챙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진 출처 = Pixabay(Osaka castle)
사진 출처 = Pixabay(Osaka castle)

현지 기상청은 앞으로도 구름이 많고 간헐적인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낮에는 강한 햇볕과 높은 습도가 이어지며, 밤에는 열대야로 숙소 내 에어컨 사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오사카를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실내·그늘 여행지 활용이 추천된다. 대표적으로 시원한 실내에서 해양 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오사카 아쿠아리움 ‘카이유칸’, 내부 관람이 가능한 오사카성 천수각이 언급된다.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 쇼핑 아케이드는 지붕이 설치돼 날씨 영향 없이 쇼핑과 식사를 즐기기 좋다. 숲과 그늘이 많은 덴노지 공원, 나카노시마 공원 등도 산책 명소로 꼽힌다.

 

기상청은 “습도가 높고 밤낮 모두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야외 활동 시 온열질환 위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행객들은 이른 시간대 이동, 자외선 차단,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권장받고 있다.

 

한편, 이번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교통 혼잡, 건강 관리, 농작물 피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오사카 방문 시 갑작스러운 비와 고온에 대비해 우산과 냉방 용품을 챙기는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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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카이유칸#도톤보리